수단 쿠데타 실탄 발포...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2019년 쿠데타로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끝냈던 군부가 2년 만에 또다시 쿠데타를 일으켰다. 수단 군부는 25일 쿠데타를 일으켜 압달라 함독 총리를 포함한 과도정부 각료들, 주권위원회에 참여한 민간인 위원들을 체포 하고 가택 연금 했다고 AP, BBC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어요. 또한 인터넷과 전기를 끊고 국영 방송사를 장악했으며 수도 하르툼으로 향하는 다리를 차단 하고 하르툼 국제공항도 폐쇄했어요. 쿠데타를 주도한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은 국영 방송을 통한 연설에서 함독 총리가 이끄는 과도정부와 주권위원회를 해산한다고 발표했어요. 그리고 2023년 7월 총선을 치러 민간에 정권을 완전히 이양 하고, 그때까지 수단을 통치할 유능한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