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석 별세 국대 골키퍼...
오랜 세월 병과 싸웠던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차기석이 35세의 나이에 별세했어요.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차기석이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 했다”며 부고를 전했어요. ......... 1986년생인 차기석은 남자 17세 이하 대표팀과 20세 이하 대표팀 등에서 41경기를 소화하면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한국 축구의 유망주 골키퍼"였습니다. 2002년 아시아축구연맹 U-17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어요.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04년 6월에는 17세 183일의 나이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역대 최연소 A대표팀 선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5년 U-20 월드컵에서도 스위스, 나이지리아, 브라질을 대상으로 인상적인 선방을 보여줬습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차기석은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