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위너 송민호가 턱선 실종 된 후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1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 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노보드 매력에 푹 빠진 송민호의 일상생활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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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송민호는 확 달라진 비주얼 자랑합니다. 집에서도 남다른 스웨그를 자랑했던 예전과 달리 턱선 실종과 제대로 눌린 뒷머리로 시선을 강탈하는 것입니다. 그는 놨습니다. 10년을 관리하면서 살았는데 잠깐 해이해졌다며 멋쩍게 웃는다. 팜유 라인은 보기 좋게 살이 오른 송민호를 보고 반겼다는 전언이라 스튜디오 반응을 궁금하게 합니다.



송민호는 잠결에 배달 음식을 주문 했다며, 눈앞에 차려진 모닝 분식 2인분 세트를 순식간에 클리어합니다. 그리고 그는 살이 찐 이유를 정말 모른다는 듯 많이 안 먹는데 살이 엄청 쪄요라고 고개를 갸우뚱한다는 전언이라 폭소를 유발합니다.

송민호는 작년 영국 런던의 사치갤러리에 초청된 작가로 기안84와 같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날렵한 턱선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 습니다. 그런 송민호는 10년 만에 무너졌습니다.



이에 팬들은 작년 부친상을 당한 송민호가 심적으로 힘들었을거라고 추측했어요. 송민호 부친은 지병으로 별세했어요. 이후 송민호는 아빠!라는 단어를 허벅지에 타투로 새기며 그리움의 글을 전하기도 했어요. 그는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넘어 짜증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 이렇게 다 놓고 가실 거 왜 그리 욕심 내셨는지라며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고 했으면서 왜 와달라, 있어 달라 안 했는데. 바쁜데,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 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송민호는 매달 1000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10년째 내가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 아빠,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시프네요. 자책 한 개도 안 하고 다 아빠 탓할래. 나 무너지면 안 되니까, 내가 다 지킬 거니까, 아빠 잘 가요. 이제 많이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어요.

또한 최근에는 극심한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보고 주변인들이 하나둘 결혼 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 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아기처럼 울며 포기 하고 싶고라며 몇 숟갈 뜨지 않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고 마냥 신나던 파티가 불편한 만남이라 소모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더 많아지고.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이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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