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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침묵중계,도핑논란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22. 2. 16. 13:55

도핑논란 발리예바 침묵중계


 

카밀라 발리예바의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

우리나라 지상파 3사는 물론,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의 중계진도 침묵을 지켰다.

도핑 양성반응에도 경기 출전을 억지로 진행한 발리예바 측에

대한 항의로, 이 종목 메달이 결정되는 오는

17일 프리 경기에서도 "침묵 중계"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발리예바는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

종목 쇼트프로 그램에 26번째 선수로 출전했어요.

NBC방송은 이 경기를 생중계했지만 발리예바가 연기하는 동안 별다른

멘트 없이 해설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는데요.

이날 NBC 해설은 타라 리핀스키와 조니 위어가 맡았습니다.

발리예바의 연기가 끝난 뒤 위어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것이 카밀라 발리예바의

쇼트프로 그램이라는 것뿐”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피하면서
발리예바 침묵중계 지켰습니다.

리핀스키도 "만약 발리예바가 메달을 따면 시상식이 열리지 않을

뿐더러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다른 선수들의 인생과 올림픽 경험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비평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 문제를 바라본 리핀스키와

위어의 조용한 분노”라고 표현했어요.

우리나라 방송3사도 비슷했어요.

KBS와 SBS 해설진은 발리예바가 연기를 펼친 약 3분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점프에서 착지 실수가 나오면서 발리예바가 휘청거렸지만

이때도 중계석은 침묵했어요.

MBC 해설진은 대체로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기술에

대한 설명만 간단히 말했습니다.

경기 후 이호정 SBS 해설위원은 "금지약물을 복용

하고도 떳떳하게 올림픽 무대에서 연기를 한

선수에게는 어떤 멘트도 할 수 없었다”고 했어요.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사실을 알고도 같이 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쇼트 8위 알리사 리우는 "도핑 사건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진 못한다”면서도 "하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도핑 위반 선수와 깨끗한 선수가 경쟁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은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1위 머라이어 벨도 "나는 클린 스포츠를 지지합니다.

이것이 올림픽과 우리 스포츠의 모든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어요.

반면 발리예바의 팀 동료이자 쇼트 2위 안나

셰르바코바는 "이 상황에 대하여 아무말도 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어요.
​​​​​​​

3위 사카모토 가오리와 5위 와카바 히구치도 "자세히 모르는 일입니다.

프리스케이팅에만 집중하겠다”고 했어요.

또 발리예바를 뿐만 아니라 쇼트프로 그램 6위에

오른 한국의 유영과 9위 김예림 등

25명은 오는 1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합니다.

당초 이 경기는 쇼트프로 그램 상위 24명까지

출전할 수 있지만 발리예바가 1위로 마치는

바람에 "상위 25명"으로 엔트리를 1명 늘렸습니다. 
#발리예바 침묵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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