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김밥 사과 집단 식중독 논란
집단 식중독 사태를 일으킨 김밥 프렌차이즈 업체 마녀김밥이 공식 사과했어요.
하지만 이 업체에 과거 위생 불량 관련 민원이
제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녀김밥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마녀김밥이 금번
발생된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특별히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 습니다.
마녀김밥은 현재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조사와 이유규명을 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했어요.
이어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환자 분들과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을 바란다며 거듭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강조했어요.
이날 5시 기준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마녀김밥
정자역점과 야탑점 등 2개 지점에서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은 모두
199명으로 파악 됐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두 곳의 지점을
방문한 손님 수만 해도 4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별히 정자역점에선 작년 위생 불량 관련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돼 관할 지자체인 성남시의 허술한 위생
관리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이기인 성남시의원에 말에 의하면 해당 지점은
작년 5월 신규 영업신고를 했고, 같은
해 8월 위생 불량 관련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그때 당시 민원 내용은 직원들이 음식을 조리하면서
장갑을 끼지 않는다거나 음식을 조리한 손으로
쓰레기통을 만진다는 것 등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단순 행정지도만 나간 뒤,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고 말했어요.
성남시는 오는 16일부터 지역 내 200여곳의 김밥전문점에
대하여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어요.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 역시 삼각지에서 마녀김밥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당초 ‘마녀김밥’은 가족이 운영 하고 있는 형태로 분점을
잘 내주지 않기로 알려진데, 김밥 맛에 반한
부부는 두 달을 매달려 겨우 창업에 성공 했다고 전했어요.
청담동 마녀김밥은 모두 체인점이 아닌 직영점입니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의 이유균으로 주요 식중독의 47.9%가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 관계자는 “신속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만큼
집단 식중독의 이유균은 일단 살모넬라균으로 추축된다”며
“다른 환자들의 가검물과 2개 김밥전문점 지점의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고 최종
결과는 9∼10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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